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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manado bunaken

by Ayaan park 2022. 12. 30.

마나도는 인도네시아 슬라웨시섬의 북쪽에 위치하고 있는 작은 도시로 다이버들에게는 세계 3 성지로 유명한 곳이다 여기로 가기위해서는 자카르타 공항에서 비행기로 이동해야 한다. 아침일찍 비행기를 타서인지 점심시간이 되기전에 마나도 공항에 도착했다. 다시 택시로 작은 항구로 이동 작은 보트를 타고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부나켄으로 이동해야 한다.

여기도 흥정이다. 작은 스피드보트을 이용 섬으로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항구에는 호객행위를 하는 선장들을 쉽게 만날수 있는데 요금은 그때그때 다르다. 한참을 흥정하다 섬에 들어가려는  다른 일행들과 합류 약간 저렴한 비용으로 섬에 들어갔다. 대부분 다이버들이거나 다이버교육을 받으러 오는 사람들 같았다. 섬에는 다이버스쿨이 여러 있는데 다이버 교육을 받으면 수료증을 받을 있다고 한다. 아뿔사 예약 사이트에서는 쉽게 찾을 있을 알았는데 비숫한 숙소가 많아서 찾는데 애를 먹었다.

스피드 보트가 숙소앞 보트정착장까지 데려다 주는 곳도 있는데 그런 곳은 대체로 숙박료가 비싸고 예약하기도 힘들다. 그래도 예약한 숙소는 가성비로 꽤나 유명한 곳이라 별점도 많고 후기도 많았다. 가성비는 좋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역시 올드한 시설은 어쩔 없었다. 배정된 방은 방갈로 형식이라 뭔가 찜찜했는데 침대옆으로 밖으로 나있는 쥐구멍이 보이는것이 아닌가. 이런 이런곳에서 어떻게 자란 말인가 특히 동남아 여행에서 방으로 쥐가 들어와 기겁을 안좋은 기억도 있어 프론트에 항의하고 방을 바꿔 달라고 요청했지만 여유방이 없단다. 대신 쥐구멍을 막아준다고 방으로 들어와 수선을 떤다. 마쳤다고 씽긋 웃는데 어쩌랴

알겠다 하고설마 오늘도 쥐들과 한바탕 전쟁을 치루지는 않겠지 하면서 몇번을 확인한다. 바로 스노쿨링 장비를 빌려서 숙소 한없이 푸른 비치색 바다에 몸을 던진다. 약간 멀리 나갈 수록 수심 낮은 바다에서도 깨끗한 산호들을 있다. 숙소를 벗어나 딱히 근사한 저녁을 먹을 있는 식당이나 즐길 거리가 있는 같지 않아서 리조트내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먹기로 하고 식당을 찾았다 낮에는 사람 한명없이 조용하기만 하던 레스토랑에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사람들로 가득했다. 아시안은 나 뿐 대부분 백인들이다.

한명은 네덜란드 출신이라는데 매년 돈모아 인도네시아로 여행을 오는데 한달동안 곳곳을 여행을 한다고 한다. 뭐랄까 유럽의 젊은 사람들은 인생을 제대로 즐기며 산다고나 할까 실천에 옮기는 용기도 부럽고 단순히 하고 싶다는 욕망을 넘는 의지도 엿보여서 콜럼버스 대항해 시대의 유럽인들이 어떤 각오로 오지를 헤집고 다녔을까 생각도 해보게 된다.   

 

 오전 간단한 디이벅교육을 받고 가이드와 함께 입수 처음으로 다이빙을 하게됐는데 섬이 어느 일정 지역을 벗어나면 절벽으로 변하게 된다 지점이 다이빙을 하는 지점이라고 한다. 갑자기 들어가 첨으로 물에 대한 공포도 함께 오는데 물론 가이드가 잡아주고 가기 때문에 어떻게 되거나 하는건 아니었지만어쨌든 순간은 공포 그자체였다. 가까이 상어도 지나가고 다양한 색깔 다양한 크기의 열대어도 아쿠아리움이 아닌 물속에서 실제 보기는 처음이라 경이롭기까지 했다. 다큐에서 보던 리얼 바다속 체험을 마치고 오후 마나도로 돌아가는 배가 있다고 해서 서둘러 체크아웃을 하고 일행이 모아지자 다시 스피드 보트에 올랐다. 아듀 부나켄 여기를 다시 언제 와볼까 아쉽지만 멀리 사리지는 섬의 풍경을 뒤로하고 마나도에 도착 다시 택시를 잡고 공항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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